[KPM] 케이피엠테크 도금회사서 나노바이오 업체로

| 날자 : 2008.07.30 | 수정 2008.07.30.수

"100년은 먹고 살 한국형 나노 바이오사업, 케이피엠테크가 선도하겠다."

40여 년간 케이피엠테크를 PCB 표면도금 국내 1인자로 키워온 채창근 대표는 27일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원천기술로 나노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올 초부터 본격화한 최첨단 나노진단기기 양산화 추진 및 백금 나노 마스크팩 출시를 통한 고기능성 화장품 사업 진출에 이은 농, 축산물에 적용되는 건식용 농업보조제와 비료 조성물에 뛰어드는 등 고부가 사업 구조 개편을 적극 추진 중이다.

최 대표는 "나노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한 첫 해인 올 해 첫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약 70여 억원의 매출고를 기대한다"며 "본격적인 사업화가 진행되는 2010년에는 1000억원대의 매출규모에 신규 사업에서만 약 400억원의 매출달성을 기대한다"고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1971년 회사 설립이후 'PCB약품 도금' 이라는 한 우물을 파온 케이피엠테크는 올해 들어 화려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PCB부품소재관련 특수 약품업만 40여 년 가까이 영위하면서 수입에만 의존하던 표면처리 약품시장의 국산화를 이뤄낸 데 이어 원천기술로 확보한 '건식나노표면기술' 인 NAP(Nano Attached Powder) 공법을 중심으로 한국형 나노 바이오 시장을 개척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피엠테크는 2006년부터 항균 효과가 탁월한 은나노 사업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해 최근 건식 은나노 공법을 이용한 나노바이오 사업 진출을 본격화 했다.

다행히 40여 년째 지켜온 표면처리사업으로 얻은 연구 결과물이 NT(나노 테크놀로지), BT(바이오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사업으로 승화됐다는 점에서 사업의 안정성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특히, 부품소재의 특수 표면처리 공법인 NAP공법이 최첨단 나노산업 및 바이오산업과 결합하면서 한국형 나노 바이오 사업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건식 은나노 공법은 기존 은나노가 갖는 코팅 방식이 아닌 제조 과정부터 짜임결 안에 박히는 진공을 이용한 증착 공법을 이용해 은나노의 효능을 100배 이상 높인 게 특징이다.

현재 케이피엠테크가 추진 중인 나노바이오사업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첫번째는 포항공대 스핀업 1호 기업인 '엔에스포스텍'과 추진중인 '바이오 진단사업'이다. 이는 나노표면기술을 응용해 질병을 조기에 검사할 수 있는 휴대용 검사 장비인 '나노콘시스템(일명 나노콘리더기)'의 9월 양산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나노콘 시스템에 들어가는 나노콘 코팅 슬라이드의 1차 시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두번째는 농우바이오와 협업중인 나노바이오 사업이다.

이는 NAP공법을 통해 얻어진 '나노파우더(일명 은나노 물질)'를 농, 수, 축산업에 응용해 농약 보조제 및 사료용 항생제 대체물질로 상용화 될 수 있도록 6월 중 상품화 작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최초 설탕에 은나노를 입혀 개발한 은나노파우더의 경우 농축산 비료 및 사료첨가제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임상결과 닭의 질병예방 및 세균 억제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판명돼 향후 축산용 사료 첨가물 시장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세번째는 나노 항균 원단을 이용한 백금 마스크팩 사업이다.

지난 2월 나노기술을 활용하여 백금의 노화방지기능을 극대화 시킨 '나노 플라티나 마스크 팩' 을 출시했으며, 5월초 판매를 전담할 신규법인인 F&S Nano를 출범시켜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화장품 사업은 백금을 이용한 마스크팩의 기능 및 미용효과가 경쟁사 대비 뛰어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향후 미스트나 크림, 에센스 형태로 세트화해 국내시장은 물론 미주, 일본, 동남아,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케이피엠테크는 올 한해 이러한 신규 사업의 사업화에 힘입어 582억원의 매출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이 중 나노 바이오사업을 통한 신규 사업 매출은 전체매출액의 12%인 72억원 가량을 목표로 책정했다.

채 대표는 " 회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차세대 성장 동력의 안정적 장착이 관건" 이라며 "40여 년간의 표면처리 노하우로 탄생시킨 'NAP공법'이 한국형 나노바이오 사업을 이끌 핵심기술로 자리 잡은 만큼 실질적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화와 상업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2008년 5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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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0 22: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