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금속] 지난소식 - 기술개발과 도금 선진국

| 날자 : 2008.07.30 | 수정 2008.07.30.수

다음은 내일신문에 소개된 기양금속의 기사 입니다. 지금 부터 정확히 2년 전인 2004년 11월 11일자 기사..
----------------

‘기술개발만이 살아남을 길’이라는 정신으로 도금산업에 외길을 걸어온 유망중소기업이 있다.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위치한 (주)기양금속산업(대표이사 배명직, 사진)이 그 주인공.
지난 85년 설립된 기양금속은 알루미늄 표면처리와 통신기 부품 생산으로 도금산업에 첫 발을 내디뎠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지난 88년에는 공업진흥청으로부터 전기도금 종목 공장품질관리등록업체로 지정됐고 91년에는 상공부주최 제1회 도금기술 경기대회 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93년 제2회 도금기술대회에서는 단체대상과 개인부분 대상이라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배명직 사장은 이러한 성장 배경에 대해 “사업구조의 다각화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기술혁신 기업으로의 변신이라는 경영방침에 맞게 직원 모두가 합심 단결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CEO기능장 1호 사장=기양금속의 발전에는 배명직 사장의 땀과 피가 배어있다. 공업고등학교 화공과를 졸업한 뒤 산업특례병으로 도금산업과 인연을 맺은 배 사장은 당시 서울 구로공단에 있던 모 산업체에 무일푼으로 상경, 도금기술을 배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5년간의 특례병 생활을 견뎌냈다.

폐수처리부터 실험실까지 도금에 대한 정석의 길을 걸어온 것이다.
“당시 도금공장의 작업환경은 말 그대로 최악의 상태였습니다. 그 냄새나는 실험실에서 잠을 자가며 도금기술을 하나하나 익혀나갔죠.”

이러한 배 사장의 노력으로 입사 3년만에 계장으로 승진, 회사 업무를 총괄하는 위치까지 올라가게 됐다. 당시로서는 대졸자들만 가능했던 일을 고졸출신인 그가 이뤄낸 것이다.
이러한 노력 끝에 현재 도금공장 3개를 운영중인 그는 35세라는 늦깍이 나이로 전문대 표면처리 과정에 입학, 표면처리 기능장 시험에 도전해 5번째만에 합격하기도 했다. 또 산업기술대 신소재 공학과에 지원, 지난해에는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듀플렉스 필터 은 도금기술 자체 개발=기양금속이 자체 개발한 듀플렉스 필터 은 도금은 초진동 교반 시스템을 설치해 지금까지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도금의 밀착성 불량과 저전류 부위의 도금두께 균일화로 제품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ALDC(7종) 다이캐스팅 제품의 물 흐름 자국으로 오는 검은 현상을 크로메이트 처리로완벽하게 개선했고 내식성 염수분부시험 168HR, 도장건조온도 100도 이상에서도 크로메이트 색상 변화 없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기양산업은 이렇게 한 단계 앞서나가는 기술개발로 지난 2001년 중계기듀플렉스 필터, 마이크로 웨이브 도파관, 초진동 도금기술로 두께 편차 없는 은 도금 개발과 MS 커넥트 아연도금의 고내식성 및 전도성 화성처리기술로 중기청 INNO-BIZ기업으로 선정됐다.

배 사장은 우리나라 도금기술이 일본에 비해 10년 정도 뒤진다고 진단했다. 국내 수요가 없다보니 약품개발 등이 안 돼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그래서 최근 에 22억을 투자, 경기도 양주에 신공장을 가동중에 있다. 아직 80년대 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의 기초기반산업에 기여하겠다는 의지가 배어있다.

그는 또 지난 2002년 반월?시화공단에 있는 270개 도금협회 업체들이 모인 시화·안산 도금협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최근에는 안산지청과 잦은 교류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동안 환경범죄의 주범이라 여겨왔던 도금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는 것이 그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평소 ‘선진국으로 갈수록 소재산업이 발달해야 하이테크산업도 발전한다’고 강조하는 배 사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산·학·연과의 교류로 기양금속을 21세기 도금산업의 리더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4-11-11 오후 5:46:36 게재 /안산 김장환 기자
태그
[2008.07.30 21:3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