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장학사업 펼치는 제일동포 도금인 / 표면처리세계 제공

| 날자 : 2008.12.16 | 수정 2008.12.16.화 1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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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255명 학생에게 8500 만원 전달
김옥남 광남공업 회장

제일동포 도금인인 김옥남(95세) 광남공업 회장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격는 보성군의 학생에게 85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4월 보성남초등학교 체육관레서 군수와 교육관계자 등 500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된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옥남 회장은 초등학교 학생 50 명에게 15만원씩, 중학교 학생 80 명에게 30만원씩, 고등학교 학생 80 명에게 50만원씩, 기타 1,430 만원 등 255 명의 학생에게 총 8580 만원을 전달했다.

김옥남 회장은 전달식에서 "학생들에게 학업성취 의욕과 자활 의욕을 고취시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할 유능하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위해 장학회를 설립했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국가를 빛내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2002년부터 해마다 보성군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김옥남 회장은 일본에서 자수성가한 도그인으로 도금조합과 전도련의 한/일 정기회에도 참석하는 등 낮익은 인물이다.

보성읍 용문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김 회장은 어릴때부터 가족의 생계를 돌보느라 공부할 기회를 놓쳐 15살이 돼서야 보성보통학교(현 보성초등학교)의 문을 두둘렸으나 거절당했다.

읍내의 미곡상회에서 종업원으로 일한 김회장은 일본에 가면 공부할수 있고 돈도 벌수 있다는 미곡상회의 주인의 이야기를 듣고, 쌀 한가마니 값의 여비와 주먹밥을 허리춤에 차고 20세가 되던 해에 여수에서 밀항선을 타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들었던것처럼 일본 생환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말도 통하지 않은데다 아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한국인에 대한 멸시와 학대도 참아내야 했다. 낮에는 손수레를 끌며 고물을 주어 팔고 철공소 직공, 잡부 노릇등 닥티는 대로 일을 했다.

김회장이 경영하는 광남공업은 혼다자동차, TV수상기, 냉장고 등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을 도금하는 업체로, 일본의 장기적인 불황에도 꿋꿋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

"가진것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고향을 돕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강조하는 김회장은 지금부터 40여년전인 60년대부터 고향 돕기에 나서, 전기가 들어 오지않는 고향마을 전체에 2억4천마원 상당의 전기시설을 해주었다.

또 전남도의 행정용 헬기구입 기금지원을 요청 받고 협찬 했고, 보성중학교 도서관 신축기금 지원과 보성군 공공도서관 신축을 위한 부지도 매입해 희사 했다.

지난 1982년 태풍 "에그니스"로 고향이 피해를 입자 위문금은 물론 담요와 의류 수천점을 직접 가지고 나와 도움을 주었으며, 보성 오인회관 신축 협찬금과 보성읍 향교 외삼문 신축기금, 보성여성 노인회관 신축기금 등 고향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흔쾌히 응햇다.

일본어서 도금업으로 성공해 고향에 배푼 것이다.

표면처리세계 2008년 8월 30일 제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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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6 11:4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