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상의 도금은 국내외적으로 이렇다하게 성공한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문헌상에는 프로세스가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만,
잘 아시는것처럼 ABS수지와 공정이 비슷하며 단지 에칭 공정을 어떻게 균일하고 밀착력을 좋게 유지하는냐가 문제입니다.
엔플라는 강한 내화학성 내구성으로 화학적으로 쉽게 시각되지 않은 종류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유기용제등으로 스웰링(팽창)을
시키거나 열을 가하는방법, 샌드브라스팅방법, 후에 크롬산 황산계 에칭, 과망간산 처리등으로 요철을 만들어 내는것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ABS처럼 특정한 성분을 용해시켜 균일한 요철을 갖게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품질은 너무 판이하게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엔플라수지의 도금문제는 표면처리 엔지니어가 개발도 해야되지만 엔플라를 제조하는 회사에서도 도금용으로 grade를 조절해 주고 응력이나 기타 도금에 방해되는요소를 사출조건부터 연구하여 표면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를 해야 맞아야 된다고 봅니다.
(연구가 상당히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하나의 아젠다를 가지고 연구하는 것이 너무 부족하고 아쉽습니다. 돈이 많은 큰기업에서 다뤄줘야하는 부분임에도 1년앞도 못보는 회사에 기술개발이랍시고 "도금한번해봐"라고 맡기는 형편이니까요. 영세한 표면처리회사에서는 즉시 돈도 안되는 개발아이템에 인력, 자금을 투자하기가 쉬운 결정이 아니며 위에 언급한 여러가지 사항때문에 기술개발이 힘든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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