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금에 대해 공부하다가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겨서 여쭤보겠습니다.
칼카나마알아철니주납수구수은...
학교 다닐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산화반응이 약하다고 외운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니켈이 구리보다 산화반응이 더 잘 일어 난다는 뜻으로 해석이 됩니다.
그러나 제 짧은 지식은 구리는 공기 중에 두면 산화반응이 일어나 니켈을 도금해 부식을 억제한다고도 알고있습니다.
갑자기 너무 헛갈리기 시작합니다. ㅜㅜ
니켈과 구리를 공기 중에 두었을 때 어떤 금속이 더 빨리 산화하는지요?
그리고 구리에 니켈도금은 하는 이유는 부식방지의 목적도 있는것이 맞는지요?
여러분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외우고 계신것은 기전력 서열입니다. 흔히 이온화경향의 서열인데 실제의 대기상태에서는 전혀 다른경향이 나타나는 몇몇의 금속이 있습니다.
학자들은 이러한 기전력계열과의 차이점때문에 또하나의 서열을 만들었는데요 이것이 갈바닉계열이라고 부릅니다.
기전력처럼 수소를 기준으로 수치를 나타내지 않고 그냥 서열만있습니다.
갈바닉계열을 보시면 니켈이나 크롬 알루미늄같은 금속들이 활성태나 부동태일때의 부식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동과 니켈의 내식성에 관해서는 환경에 따라 그 부식이 달라집니다. 바닷가에서는 구리가 내식성이 좋을것이고요, 일반환경이라면 니켈이 좋을 수 있습니다. 구리에 니켈도금을 하면 아주 좋은 내식성을 나타냅니다.
니켈이 산화되면서 부동태화 되어 하지 층의 구리부식을 거의 방어하는 역활을 해주게 됩니다. 심지어 염수분무시험 일때도 부동태된 니켈과 구리의 갈바닉성향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부식을 찾아보기 힘들정도 내식성이 좋습니다. 다만 여기에 금도금을 하게 되면 잘아시는 갈바닉부식이 심하게 일어나게 됩니다.
( 염수분무기가 있으시면 제 말대로 구리/니켈 VS 구리/니켈/금 의 사양으로 한번 테스트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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