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도금업체 화재
머릿말 | 2018년 3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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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으나 재산손실 커
대부분이 히터과열로 발생
화새발생 끊이지 않아 경각심 요구
지난 3월 25일에는 인천 부평구의 플라스틱도금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압됐다. 오후 6시경에 일어난 이 불은 근처를 지나던 행인이 타는 냄새가 나서 현장을 확인한 결과 도금업체 천막에서 검은 연기가 분출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소방관 60명, 소방차 20여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으나 90m2의 공장 내부와 도금조, 집진시설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도금조에서 주변으로 연소가 진행된 흔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히터 과열로 인한 화재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또 같은 달 28일에는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의 악세사리 도금공장에서 불이 났다. 오전 5시 15분경에 발생한 화제는 인근 도금업체로 번져 건물 2동을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목격자는 '취침 중 타는 냄새와 펑하는 소리가 들려 밖으로 나오니 공장지붕 위로 커다란 불길이 보였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포천소방서는 도금공장 지붕에서 커다란 스파크가 발생한 점과 히터가 가동한 점 등을 토대로 히터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다.
2월 10일에는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안테나 중계기 도금업체 화재가 발생했으나 동작감지 센서가 작동해 보안업체 직원이 119에 신고했다. 오전 4시 15분경에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건물 4층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근로자 24명이 안전하게 대피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월 26일에도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도금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조치로 인명피해 없이 진화 됐다. 이날 화제는 근무 중이던 소방안전과리자가 화재발생을 알리는 경보기 소리를 듣고 현장을 확한 결과 도금조 인근에서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건물에 대해 인명을 검색해 근로자를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소방서 추산 1,600천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화재발생 10분만에 진화됐다.
또 같은달 21일에도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도금공장에서 불이나면서 재산피해를 내고 23분만에 진화됐다.
오전 2시32분경에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가 소실되고 도금조, 히터봉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공장 건물을 수색해 옥상에 있던 근로자 2명을 대피시켰다. 소방 관계자는 히터봉 과열로 인한 화재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