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소식
1.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14 국제표면처리전시회가 3월 19일~3월21일 까지 개최됩니다. (주)에스티앰은 장기 계획된 기술지도관련 일정(2015년1월말 까지)과 겹쳐 부득히 금회는 전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황산동도금액도 추운건 싫다.
1990년초.. 계절은 날이 추운 겨울날이다.
문고리에 손이 들러 붙을 정도는 아지니만 도금공장내의 온도는 차갑다.
오늘도 모업체 사장님께선 보고싶다고 코~올 !!
현장에 도달하니 도금공장이 실내인지 실외인지 구분이 않된다.
이만 저만하여 황산동 도금이 되지않는다고 한다.
도금되 나오는 제품을 보니 광택이 부족하고 뭔가 뿌연 막이 끼여 있는것 같다.
처음보는 현상으로 도대체가 뭐가 문제인지 알수가 없다.
STman : "뭐요 ! 공장장님~~!! 뭘 어케한거요 ?"
공장장 : "우리는 손도 발도 아무것도 안 댔어요....~ ! "
...
..
.
공장장님, 사장님, STman... (세사람은 한동안 말이 없이 서로 얼굴만 보고 있다.)
STman은 황산동 도금조 주변을 한번 둘러보고 말없이 한곳을 주시한다.
정류기 메타를 가만이 쳐다본다. 메타가 고장인지 정류기가 이상인지..
그리고 양극 동판을 한장 꺼내 살펴 본다..
STman : " 공장장님 춥지 않습니까? 불좀 땝시다..."
그러자 옆에서 계시던 사장님 ~ 왈~~
사장님 : " 도금공장 불때면 뭘로 때요.. 한강 얼음위에 모닥불 때기지요..!"
STman : 320(*&^)(2--483yt93mj2fdh (← STman 또 외계어를 쓴다..)
STman : " 아~ ! 사장님~ 요~ ! 사람도 추운데~~ 저 도금액은 얼마나 춥겠어요.. !"
사장님 : " 뭐라~꼬~예~ ? 그게 우리공장 황산동 도금하고 무슨 관계가 있어요.?."
STman : " 추우면 사람도 잘 움직이지 못하 자나요 .. 불좀 때야지요.. 황산동에 히터좀 넣어주세요.. 액 온도가 너무 낮습니다."
사장님 : " 무슨소리요.. 우리 한참 때 도금할 때는 도금액에 얼음 건져내며 일 했는데요.."
STman 얼굴과 머리끝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추운 도금공장 안인데 STman 얼굴과 머리끝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STman : " 사장님요~! 지금 뭘 먹고 삽니까? 아직도 소나무 껍질하고..풀죽 쑤어 먹습니까? 세상이 바뀌면 생각도 바꿔야지요 !"
STman : " 20세기에 삿갓 쓰고, 나막신 신고, 달구지 끌고 가면 되겠습니까? 현대에 맞게 살아야지요...."
사장님 : "45(*4HFkswo43&)#o2-2" (← 이번엔 사장님이 외계어를 쓴다..)
STman은 사장님께 이렇구 저렇구 설명을 쭈~욱 늘어 놓는다 ~~.
사장님 : " 그래요~?! 히터 한번 꽂아 봅시다. 공장~자~앙 ! ~~ 히터 있는데로 몽땅 가 온나 ~~!!"
공장장이 뒤뚱거리며 찾아온 석영관 히터는 겨우 두개....
사장님: " 히터가 이게 전부가?,, 두개 바~께 없나 ?!"
공장장 : "*&0293&DSKF2*302479$#&^29&^%5209HFCOQ76" (← 이번에는 공장장이 외계어를 쓴다)
STman도 외계어를 사용하니 부분적으로 공장장 말을 알아 들을수 있었다..
"*&0293& ~~$#&^~~ COQ76" [해석하면 → A~C~! 사달~~~ 안사주~~이야!]
그렇다.
황산동 도금액의 온도가 너무 낮아, 작업이 없는 밤에는 황산동의 결정이 생겨, 양극보에 들러 붙어 통전을 방해 하는 것이다.
이것이 낮에도 날씨가 추운 관계로 용해되지 않고 극판에 들러 붙어 재용해 되지 않아, 온도를 올리자고 한 것이다.
아나로그 전압계는 고장난 것이 아니라 최고 전압까지 올라와 움직이지 않아 고장난것처럼 보인다.~
소위 양극부동태가 발생한 것이다.
STman : "올 3월 까지 히터 꽂아 놓고 도금액 온도 18도 이상으로 하세요..! 오늘은 18도 되거든 작업하세요.. 저는 돌아갑니다."
STman : "다시 문제 있으면 전화하시고~~ 물건 잘 나오면 연락주지 마세요..."
다음날 저녁이 다 되도록 전화는 오지 않았다...
STM Innotive info@plating.kr SIHONG
<다음호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