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말이다.
그러나 참으로 어려운 말이기도 하다.
사람에 대한 일이다 보니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
‘인재의 성장속도 보다 빠르게 급성장하는 회사는 망한다’.
회사가 급성장하는데 왜? 망할까? 망하지는 않더라도 인재의 부재에 따른 비용 손실을 감안하라는 뜻이기도 하다.
관리능력이 준비되지 않았는데 일상적인 자동화 시설을 투자했다가 이전의 수동보다도 못한 매출을 경험한 분들도 있고,
설치된 자동화 설비에서 양산제품이 생산되기까지 수개월을 허비한 기업도 있다.
부대장치가 불편하다고 떼버리거나 사용하지 않는 공장도 보았다.
경영에서는 투자한 자동설비에서 제품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하고 있는데 속이 타 들어 간다.
장비는 장비대로, 제품은 제품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속을 썩인다. 설비가 문제다.
약품이 문제다. 분명히 문제는 있다. 그 원인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당혹스러울 때도 있다.
<머리 싸 멘다고 해결책은 없다. 간단하게 접근해 보자.
문제는 있고 문제는 해결하라고 있는 것이다.
설비던 약품이던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사안들이다.
결국 사람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곧 인재이다.
성장속도가 빠른 회사일수록 인재난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회사가 성장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일은 복잡해지고 스트레스는 가중된다.
직책은 높아졌는데 완장만 찬 기분이다.
점점 일의 노예?가 되어지고 찰떡 궁합이던 사장도 이전과는 대하는 눈빛이 다르다.
“회사는 내가 다 키웠는데”?
서운하다고 볼멘 소리를 한다. 회사는 이렇게 성장했는데 나는 어디에 있는가?
누구의 책임을 논하기 전에 인식하는 자가 인재가 되어야 한다. 충성도 높은 직급부터 인재가 되면 좋겠는데
나이가 들면서 자기개발을 하기가 쉽지가 않다.
상위 직책부터 인재상에 대한 고려가 없으면 전체조직이 무너진다.
조직이 무너지면 일과가 바쁘게 된다.
주말도 일해야 하고, 내가 없으면 현장이 굴러가지 않는다.
지급 제품은 왜 그리 많은지? 현장 전체가 내 손을 필요로 한다.
만약, 내가 처한 환경이 이렇다면 나 자신은 인재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사장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는 아닐까?
해바라기는 사장이 좋아하는 일만 한다.
조직보다는 사장의 얼굴 빛이 더 중요하다. 당사자인 사장은 어쩌란 말인가?
“나만 쳐다보면 어찌합니까?
회사는 이렇게 성장을 했고 당신이 관리를 하고 참모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인재를 발굴하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그리 쉬운 일이 아니고 고민이 큰 부분이다.
현장 컨설팅이란 명목으로 일을 하다 보면 대부분이 인재 부재에서 오는 사람의 문제임을 발견한다.
경기가 어렵다고는 하나 좋은 인재가 있는 회사는 잘 극복해 나가는 것 같다.
인재(人災)가 되지 않게 인재(人才)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