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화학시험과는 자동차강판 도금재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연·포트 분석을 좀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는 도금용액 전용 분석실을 최근 개설하고 새로운 분석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아연·포트 분석은 도금 표면의 광택도를 좋게 하고 부식 및 합금층 생성을 방지하는 등 자동차강판 도금재의 품질을 좌우하는 알루미늄의 농도를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용 분석실 개설과 분석기술 개발을 통해 데이터를 피드백하는 시간을 줄이고 도금 욕조 내의 알루미늄 농도를 조절하는 시간을 확보해 정밀한 품질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새로 개발된 분석기술은 화학시험과 직원들의 테마활동과 QSS 개선활동의 결과물로 아연·포트 분석시간을 50분이나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8천여만원의 투자비 절감 효과도 가져왔다는 것.
광양제철소 화학시험과 관계자는 "이번 분석실 개설과 분석기술 개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져 자동차강판 품질의 지속적인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4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