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관리, 공동구매 전산관리, 도금원가 계산 시스템

정보진흥원 지원받아 내년 상반기 완성

인건비 절감, 생산성 증가, 재고비용 감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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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장림도금조합(이사장:김양근)이 폐수관리와 공동구매 전산관리, 도금원가 계산 시스템 등 특화된 업무 솔루션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장림도금조합의 솔루션 구축사업은 업무와 관련된 솔루션을 개발해 이를 경영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내년 상반기 중에 완성하게 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이를 위해 협업 솔루션 개발을 담당할 IT기업을 모집, 선정하고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다.

 

특히 부산장림도금조합이 구축에 들어가는 협업 솔루션사업 가운데 폐수관리(농도·산성도)시스템은 회원사에 부착된 계량기를 신호 전송이 가능한 측정장치로 교체해 측정된 데이터가 주기 별로 도금조합에 전송되면, 설정된 관리정보를 적용해 공동시설 사용료 및 폐수량을 실시간으로 계산하고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 도금원료 공동구매 전산관리 시스템은 구매처 선정을 위한 견적 요청과 등록, 승인기능을 비롯해 회원사에서 구매대상 품목의 재고현황 조회와 구매요청 물품건의 처리현황과 입고 예정일 조회가 가능토록 만들어진다.

 

도금원가 계산 시스템은 피도금품의 특성에 따른 계산 기준품 등 단가산정을 위한 기준정보를 등록한 후 조합의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사와 고객사들의 단가산정을 돕는 시스템이다.

그 외 경영혁신플랫폼으로 회원사들의 문서공유 시스템인 그룹웨어시스템과 회원사들의 생산설비 점검 및 수리일정을 등록해 설정주기에 따라 점검일정을 통보해주는 설비보전관리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따라서 이 사업이 완성될 경우, 지역 및 업종의 특성에 맞는 특화된 시스템이 구축되어 회원사들의 정보능력 향상으로 업무처리비용 절감과 생산성 증가 등의 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합을 통한 도금원료의 공동구매는 필요한 만큼 구매함으로써 불필요한 재고비용 감소로 현금 유동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도금원가 표준화를 도모함으로써 도금단가의 대외 신뢰도를 끌어 올릴 수 있게 된다. 또한 특정인원만 처리 가능한 업무를 표준화함으로써 업무처리 시간 및 처리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장림도금조합은 개발된 솔루션을 업계에 보급·확산시키기 위해 성공사례를 홍보하는 한편 회원사와 협력 및 동종업체에 개발된 시스템의 확산을 계획하고 있다.

 

황정상 장림도금조합 상무는 “업종의 특성상 관리인원이 적고 업무처리시 발생되는 변수가 많아 솔루션 구축사업을 도입하게 되었다”면서 “사업이 완성될 경우 정보화 혁신효과로 인건비와 정보시스템 구축, 생산성 향상, 업무의 효율성 등에 큰 효과를 가져 올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