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금조합과 표면공학회 관계자 회의
정부과제 공동수행
질의 응답 코너 만들어 내로사항 해결
공학회가 보유한 기술 업계에 이전
산학이 도금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국도금조합(이사장 신정기)과 한국표면공학회(회장 최한철)는 최근 한국도금조합에서 도금산업발전을 위한 관게자 회의를 갖고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도금업계와 표면공학회는 그동안 협력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기회가 닿지 않아 방안을 찾지 못했다. 신정기 한국도금조합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도금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과제의 공동수행 등 심도깊게 진행하자'고 제의 했다.
최한철 표면공학회장은 '전임 회장들은 도금업계와 협력을 심도 깊게 진행하고자 노력했으나 여러가지 여건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하고 '산학이 협력하는 관계를 가시화 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표면공학회와 도금업계간에 교류가 부족해 도금업계의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조합원사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표면공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들을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은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표면공학회의 홈페이지에 질의응답 코너를 신설해 실시간으로 애로사항을 해결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필요에 따라 FT팀도 결성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도금업계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는 표면공학회는 지난 1963년 발족된 이후 이온도금 위주로 진행하던 학술발표회에 산업체 종사자들이 습식도금관련기술을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표면공학회는 출범 50주년을 기념해 표면처리기술사에 대한 지침서로 활용할수 있는 13권으로 구성된 표면처리시리즈를 출간해 업계에 보급하고 있다.
이 시리즈는 도금의 기초와 도금설비, 전기도금, 무전해도금, 화성피막, 진공도금, 폐수처리, 불량대책 등 13개 주제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기초부터 전문지식에 이르는 핵심이론을 이해하기 쉽도록 다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표면공학회는 학계와 산업계 등에서 1천 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학술단체다.
최한철 표면공학회장은 '뿌리산업의 중심이 표면처리산업이다. 산업발전을 위회 학회와 도금업체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면서 '산학을 연결하는 허브역할을 할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기술 발굴 및 기술이전 추진, 애로문제 해결 등에 학회가 중심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