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산단에 1,500m2 규모의 사업장 신축
가동에 들어갈 경우 생산능력 1.5배 확대
연구실험실 활용해 고객사 요구에 적극대응
도금용 전극과 귀금속화합물 제조업체인 창원의 웨스코일렉트로드(대표이사 김상욱)가 늘어나는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생산시설의 확대에 들어갔다.
웨스코 관계자에 따르면 전극과 로듐, 염화팔라듐 등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경주 강동산업단지에 3,300m2 의 대지를 마련하고 1500m2 규모의 사업장 신축에 들어갔다. 신축공사는 지난 12월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4월에 완공하게 된다.
여기에는 전극의 코팅에 필요한 대형 또는 중형의 전기로와 귀금속화합물 제조에 필요한 설비가 설치되는데, 가동에 들어갈 경우 생산능력이 1.5배이상 확대 된다. 또 여기에는 330m2 규모의 연구 실험실을 갖추고 각종 측정장비를 구축하는 한편 전담 연구인력을 배치해 품질향상과 고객사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웨스코는 지난 93년 창업이후 전극개발 외길을 걸으면서 제조기술과 품질, 가격 경쟁력이 최고 수준인 기업으로 알려졌다.
화력과 원자력 열병합발전소 해수담수화플랜트 등 해수를 냉각원으로 사용하는 산업의 피수설비가운데 하나인 해수 염수 전해설비용 불용성 전극과 전해조를 지난 2000년에 국산화 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도금업계에서는 한국전해나 욱영전해를 모르는 기업이 없을 정도로 전극분야에 독보적인 존재다. 한국과 욱영전해는 웨스코의 전신으로 국제시장으로 진출하기에 앞서 사용하던 상호이다.
또 2002년에는 '발전소용 고효율 장수명 해수전해조'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특허를 획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웨스코는 연간 매출액의 10% 정도를 연구 개발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ISO9001 품질경영과 ISO4001 환경경영, OSAS18001 안전보건경영 등의 인증획득과 함께 전해조 및 전극과 관련한 특허 실용신안도 10여종이나 보유하고 있다.
웨스코는 해수 염수전해조와 불용성 전극(DSA) 및 패키지 시스템, 도금용 불용성 전극, 백금, 이리듐 등의 전극을 고객사의 맞춤형으로 생산하고 잇으며, 한전과 포스코, 연합철강,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국내 메이저저 기업 20여 곳과 관련중소기업 150여곳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욱 대표이사는 '품질보증체계가 확립된 상태에서 전극과 귀금속 도금액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히고 '모든제품은 수량에 관계없이 주문자 맞춤형으로 생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