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9천만원 사무실 5천여만원에 매입
근린생활시설로 55.5 m2 규모
반월시화도금협회(회장 설필수)가 숙원인 사무실을 매입했다. 협회가 마련한 사무실은 안산시 원시동의 근린생활시설로 55.5 m2 규모이다. 사무실의 감정가격은 9천여만원 이었으나 임의경매개시로 5천여만원에 매입했다.
특히 협회는 지리적 위치와 매물가격 등 특수성을 고려해, 우선 처리해야 한다는 이사진의 의견에 따라 개인출자금으로 계약하고 잔금까지 치루는 조치를 10일 완료했다. 이로 인해 협회 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사들로 부터 출자금을 받아 차입금을 상환하고 출자금에 대해 상환하면 된다. 그러나 이사들의 출자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특정인이 매입해 임대하는 임대조건 등을 협의해야 한다.
한편 반월시화도금협회는 마련한 사무실의 임의경매 개시 정보에 따라 이를 처리하고 협회장 추대와 수석부회장 추천등 협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자난달 9일 안산의 한식전문점에서 가졌다. 사무실 매입과 관련해서는 특수성을 고려해 우선 조치하기로 했다.
협회장 선출과 관련해 참석자들은 설필수 회장의 임기가 오는 2월에 종료되지만, 역대 협회장과는 달리 활성화에 기여 했으며, 후임이 결정되지 않은 만큼 1년 또는 2년을 연임토록 하는 안을 제시 했다. 또 회장과 호흡을 맞춰 협회를 활성화 시키고, 회장직을 자연스럽게 승계 하면서 업무의 단절도 없이 협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수석 부회장제도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내 놓았다.
그러나 차기 회장직을 맏게 될 수석부회장은 도금업 종사자 가운데서 추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사회의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활동하고 있는 이사 가운데 도금업에 종사하는 적임자를 찾지 못한데다, 도금과 관련된 대부분의 단체에서 회장은 대표성을 나타내는 상직적 존재인 만큼, 해당분야 종사자 가운데서 선출되야 한다는 기류가 강해 다른 업종의 종사자를 추천하거나 지명할 수 없었던것.
또 간담회에서는 최근 들어 이사들의 이사회의 참석률이 떨어지고 있어 대응책 모색에도 나섰다. 30명의 지사진 가운데 50% 미만이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
간담회 참석자들은 참석률 저조는 경기침체보다 관심 부족임을 지적하고, 참석하지 못하는 이사들을 탓하기에 앞서 공동책임을 강조하고 사업장 방문을 통해 관심을 유도토록 했다. 또 참석률이 저조한 이사에게는 앞으로의 활동 여부를 확인한 뒤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