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교류와 친목도모 위해

황의준 명진실업 사장 초대회장으로 추대

1세들이 모임주선하고 적극지원 약속

기업을 승계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도금업체 2세들이 정보교류와 친목도모를 위한 모임을 결성했다. 지난달 18일 양주도금사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처음가진 모임에는 이미 기업을 승계한 황의준 명진실업 사장을 비롯해 현대도금의 윤명규 팀장, 성신금속 황인혁 대리, 동부금속의 이준법 대리, 금성상사의 문성준 대리등 7명이 참석 했으며,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2명을 포함해 9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이자리에서 황의준 명진실업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하고 윤명규 현대도금 품질관리팀장을 총무로 선출했다. 모임은 매월 한번씩 정기적으로 갖는다.

기업 계승에 나선 경기북부지역 도금업체 2세들이 정보교류를 위한 모임을 결성했다.

이들 가운데는 가업승계를 위해 대학에서 공부한 전공까지 포기한 2세도 있다.

기업 계승에 나서는 2세들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영업과 현장관리,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재능대학이나 한국폴리텍대학에서 표면처리를 전공한 이들도 있으나, 사법고시를 준비하거나 수의사로 활동화는 등 본인의 길을 걷다가 가업승계를 선택한 2세도 있다.

모임이 안정되면 2세들의 모임인 청우미에 가입하고 업체간 교류와 표면처리 관련 국내외 전시회 참관등의 활동을 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북부지역 2세들의 모임은 1세대의 주선으로 결성되었다. 이날 가진 2세들의 모임에는 이주헌 동보금속 사장과 윤희탁 현대도금 사장, 김남진 삼진플레이트 사장, 이병희 고은도금 사장, 구본항 금광공예사 시징, 문길헌 금성상사 사장, 황홍현 성신금속 사장, 김춘기 대성물산 사장, 김광식 금성금속 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들은 모임에서 경기북부도금연합회와 양주도금사업협동조합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지원 약속과 함께 모임의 발전방향에 대해 조언했다. 특히 이주헌, 윤희탁 사장은 '도금산업은 노력하는 만큼 미래가 보장되는 분야'라며 자긍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진남진, 이병희 사장은 '2세들의 참여로 경기북부지역 도금산업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출발점에 섰다'고 전한 뒤 '모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로가 양보하고 참여하는 의식이 필요하다'고 희망과 참여의식을 강조햇다.

이에 대해 황의준 초대회장은 '1세들의 기대에 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고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주문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