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단지로 지정고시
환경영향평가 공고
빠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
양주시가 은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시스템을 가동했다.
홍죽산업단지 조성에 직접 관여했던 시 공무원을 기업지원과 산업입지팀으로 발령하고 은남산업단지가 조성될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대에 대해 경기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로 지정 고시를 받은데 이어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기 위한 공고를 1월에 낸것.
또 공사를 진행할 현대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재정의 건전도와 사업 의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주시 기업지원과에 따르면 은남산업단지는 3.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99만2000m2(30만평) 규모로 조성한다는 것.
당초 계획은 66만1100m2(20만평)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으나 토지를 수용해 달라는 민원으로 99만 2000m2(30만평)로 확대해 조성키로 했다.
3~6월경에 단지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이 승인되면 10월부터 편입되는 토지 등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고 2023년 하반기에는 입주할 수 있다. 토지보상금은 200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는 데 분양가격은 3.3m2당 120만원선이 될 것으로 전해 겼다.
양주시는 은남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임진강 고시를 개정하는 등의 작업을 했으나 시장이 바뀌면서 토지구획 변경 등으로 진행에 늦어졌다. 특히 경기북부지역 도금업체들은 은남산업단지로 이전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수요조사를 실시 하는 등의 준비를 마쳤으나 산업단지 조성이 늦어지 면서 도금단지 2곳이 페쇄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주헌 양주은남협동조합 이사장은 은남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입주할 업체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양주지역을 포함한 인근지역의 도금업체와 협력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