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공장 화재발생
남동공단 ○○산업 히터과열이 원인
남동공단의 아노다이징 전문업체인 ○○산업에서 8일 오전 7시 40분경에 히터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하고 462.8 m²의 공장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산업과 옆 공장인 ○○아루마이트가 전소되었으며 ○○하이테크와 옥상에 설치된 세정식 집진시설 일부가 녹아 내렸다. 또 화재진압에 나선 소방관이 도금탱크에 빠져 무릎 밑으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기숙사에서 숙식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불이 난 것을 모르고 세정식 집진시설에 전원을 공급하면서 순식간에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를 발견하고 소방서에 신고한 관계자는 "작업준비를 하는데 타는 냄새가 나 밖으로 나오니 1층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있었다는 것. 그는 옥상의 세정식 집진시설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부었으나 불길이 거세 아무소용이 없었다" 고 전했다.
출근길에 화재를 목격한 업계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출근길이 막혔으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연기와 불길이 세정식 집진시설을 통해 올라왔었다" 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산업과 ○○아루마이트는 화재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소방서는 198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했다.
또 지난 9월 10일에는 6시30분에서 7시28분 사이에 인천서구 석남동의 ○○도금공장에서 불이나 330㎡가 소실되어 소방서 추산 7,929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