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분야는 부산청정도금단지 등 3곳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공동활용분야 자금지원
강서청정도금조합 등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산업자원부는 양주은남도금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주헌)과 강서청정도금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오선), 발안산업단지의 성원엔지니어링도금단지(대표이사 이윤상) 등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고 12월 17일 밝혔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도금단지들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로부터 공동활용시설과 공동혁신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서청정도금조합은 폐수처리설비 등 노후 환경설비 개선을 통해 단지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발안산업단지의 도금단지들은 노후 폐수처리장 보수와 화관법 관련 측정장비, 악취방지설비 보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양주은남도금조합은 도금업종 집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와 환경규제 강화에 대비한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양주은남도금조합은 양주와 파주시 등의 도금업체들이 집적화를 추진하는데 오는 2019년 조성이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특화단지 지정과 지원확대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잠재적인 수요발굴을 추진할 것”이라며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자체 및 특화단지 관계자들과도 성과를 공유하고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로부터 공동활용시설과 공동혁신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폐수처리시설, 대기오염방지시설, 스팀에너지공급시설, 공동물류시설 등 공동활용시설 구축에 사업비의 최대 30%를 지원을 수 있다.
또 △공동혁신과제 기획 △에너지 관리 공동 컨설팅 △환경규제 대응 강화 △화관법 대응 지원 △설계역량 강화 등 공동혁신활동에는 사업비의 최대 70%가 지원된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의 집적화와 협동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3년에 도입됐는데 단지의 역량과 추진방향, 추진 전략,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산업부는 특화단지 지정 신청주체를 광역 지자체에서 기초 지자체로 확대해 절차 간소화 및 참여 확대를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