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해양융복합연구팀
전기도금이나 스퍼터링보다 성능 우수
미국과 유럽에 특허
매우 얇고 고르게 코팅할 수 있는 표면처리기술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해양융복합연구팀에 의해 최근 개발됐다. 이 코팅 기술은 촉매를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 됐으나 자기 기화압을 이용해 다양한 구조의 제품을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어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술은 나노미터 두께로 코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물망이나 수세미 같은 3차원의 목잡한 구조에도 일정하게 코팅할 수 있다.
연구팀은 접전체 위에 이황화몰리브덴을 얇고 고르게 코팅하기 위해 액체상태의 물질이 기체로 바뀌는 기화합을 적용했다. 그 결과 이황화몰리브덴이 마이크로미터 두게로 거의 대부분 집전체에 쒸워지고 남지 않았다. 이 방식은 코팅에 쓰이는 물질을 원하는 두께만큼 사용하고 남는 양을 따로 회수할 필요가 없어 코팅재료의 낭비도 줄이면서 산업폐기물까지 최소화해 친환경적이다.
미국과 유럽에 특허까지 받았다. 기존의 코팅방식은 전기분해 원리를 이용하는 전기도금이나 집적회로 생산라인 공정에 주로 쓰는 진공증착업인 스퍼터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