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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금속] 2006 생산기반기술 경기대회

생산기반기술은 제조업의 뿌리를 이루는 기술이지만 열악한 작업환경, 업체 영세성, 기술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정부와 업계,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도금(Plating) 산업은 전기도금, 용융도금, 무전해 도금으로 크게 나뉜다. 국내 도금업체는 약 1,500여개로 파악되고 있는데 서울ㆍ경기 지방에 64%, 부산ㆍ경남 21%, 대구ㆍ기타 지역에 15% 분포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중소업체가 약 80% 이상, 종업원 20인 이하의 소규모 공장이 65% 정도로 영세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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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금속 (도금) 대형설비 갖춰 내구성등 품질 향상

도금 부문의 국무총리상은 지난 74년 창업한 금강금속(대표 변석규)이 차지했다. 금강금속은 지난 32년 동안 오로지 도금 분야 한 길을 걸어와 20여명 직원의 평균 근속기간이 15~20년에 달한다. 최적을 자랑하는 고유의 도금기술이 자연스럽게 축적될 수밖에 없었던 것.

금강금속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공정관리 개념을 도입, 도금 단계마다 최상의 도금 조건을 설정해 놓고 숙련공의 정밀한 작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 불량률 '제로(0)'에 도달했다. 금강금속의 또 하나의 자랑은 대형 도금 설비. 이를 통해 도금 품목의 규격에 구애 받지않을 뿐만 아니라 도금 품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었다.

금강금속은 주로 정보통신 네트워크 장비나 은행 입출금기 등을 다루고 있으며 내구성 생활용품등 다양한 크기의 품목에 대한 도금도 가능하다. 아울러 도금 처리시간의 자유로운 조절을 통해 도금의 생명인 두께, 내구성 등을 강화했다.

지난 94년과 2005년 전국도금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금강금속은 앞으로도 숙련된 기술 노하우를 표준화, 최상의 작업 자동화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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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대구(한국폴리텍Ⅵ대학, 열처리), 천안(천안공고, 용접), 서울·경기(경기기계공고, 주조), 인천(재능대학, 도금) 등 4개 지역·학교별로 분산 개최돼 전국에서 106개 기업과 180여명의 기술자 및 학생들이 참가했다.

2006/11/25
by Orang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