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부동태 ㆍ Pasivity

화학적 또는 전기적으로 반응이나 용해가 정지되는 상태로, 금속표면에 부식작용에 반대하는 산화피막이 만들어진 형태이다. 이 피막은 용액이나 산에 노출되어도 녹이나지 않기 때문에, 내부 금속의 부식에서 보호하는데 이용한다.

달리 해석하면 기전력 계열에서 활성인 금속 또는 그 합금의 전기화학적 거동이 현저하게 불활성인 귀(貴)한 금속의 전기화학적 거동에 접근할 때의 상태를 부동태라고 한다. 금속 또는 합금이 어떤 환경에서 열역학적으로는 부식에 대한 자유에너지 감소가 대단히 크더라도 즉 부식경향이 크더라도 실제로 부식속도가 느리면 그들은 부동태 상태이다.

도금액중에서는 분해전압에 달하게 되면 양극에서 산소가 발생하며, 양극표면에 안정된 산화물층이 생기게 되고 양극은 불용성으로 되며, 또한 도금액의 한 성분이 결정으로 되는 수도 있다.

이러한 불활성 상태를 부동태라 하며, 부동태를 이용한 예로는 알루미늄의 양극산화 처리에 의한 알루마이트, 전해 콘덴서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탕탈 또는 니오브의 양극산화, 스텐리스 등에 함유된 크롬의 산화피막 등이 있다.

수정 참고

• 전기도금
• 양극
• 전류밀도
• 불용성 양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