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3일 오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녹산공단에 도금집적화 아파트형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모두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1만6천284㎡ 부지에 도금집적화 아파트형 공장의 건립하여 부산에 소재한 50여개 도금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이들 도금업체는 부산 도심에 산재해 마땅한 이전부지를 찾지 못해 환경 민원과 함께 사업의 고도화를 꾀하지 못하는 등 이중고를 겪어 왔다. 부산녹산도금사업협동조합 박평재 이사장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금업이 마땅한 부지를 찾지못해 부산을 떠나는 최악의 상황을 겪어 왔는데 대체 이전부지가 마련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 2일 오후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열린우리당 부산시당이 도금업계로부터 민원을 받아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지원 요청한 녹산공단내 임대 아파트형 도금전용단지 조성사업을 최종 심의, 승인했다. 열린우리당 윤원호 부산시당위원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한 부산시당의 노력이 첫 결실을 보게 됐다"며 "침체돼 있는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0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