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나누어 2종류의 착화제를 사용한다. 그중 하나는 로셀염으로, 이 화합물은 알칼리성 용액 중에 약한 환원제로서 작용하고, 고온에서는 도금액 중에 Cu₂O 를 만들어 액을 불안정하게 하므로 통상 실온에 사용되고 있다.

다른 하나는 EDTA 를 착화제로 한 도금욕은, 알칼리 조건으로 60 ℃ 정도 까지 안정한 환원 작용으로 안정된 도금액을 만들 수 있고, 석출물의 기계적 성질이 로셀염욕 보다 비교적 우수하여 두꺼운 도금이 필요한 프린트 배선기판의 제작에 사용된다.

무전해 구리도금의 석출반응은 도금액 중의 포름알데히드가 개미산으로 산화될 때 방출되는 전자에 따라 구리이온이 환원되며 석출반응은 다음과 같다.

Cu^₂+ + 2HCHO + 4OH^- → Cu + 2HCOO^- + H₂ + 2H₂O

부반응 으로는 Cu₂O 가 생성된 반응과 카니자로 반응이라 부르는 불균화 반응에 따라 포름알데히드가 소비된다.

2Cu^₂+ + HCHO + 5OH^- → Cu₂O + HCOO^- + 3H₂O

2 HCHO + OH^- → CH₃OH + HCOO^-

특히 Cu₂O 가 축적되는 불균화 반응에 따라, 도금액 중의 구리 분말이 생성되어 액의 안정성이 낮아짐은 물론, 석출물의 기계적 성질도 조금씩 나쁘게 된다. 실용화된 무전해 구리도금욕은 Cu⁺ 와 착화제로서 비피리딜 이나 시안화물 이온을 첨가하거나 용존산소를 버블링함에 따라 Cu₂O 를 Cu₂⁺ 로 산화하여 액의 안정성을 유도한다.

Cu₂O + H₂O → Cu + Cu₂⁺ + 2OH^-

2Cu₂O + O + 4H₂O → 4Cu₂ + 8OH^-

포름알데히드를 환원제로 한 무전해 구리도금욕은 강알칼리성으로 배선기판에 사용하는 레지스터 패턴에 영향을 주고 포름알데히드의 독성때문에 이를 대치하는 무전해 구리도금이 개발 중에 있다. 최근 개발된 Co₂⁺ 를 환원제로 한 무전해 구리도금욕은 중성에서 작업하는 점에 주목되고 있으며, 에칠렌디아민을 사용하여 다음의 반응으로 구리가 석출된다.

Cu(en)₂²⁺+ 2Co(en)₂²⁺ → Cu + 2Co(en)₃³⁺

이 반응은 2개의 레독스계의 구성으로 각각의 반응과 산화환원 반응은 다음과 같다

Cu(en)₂²⁺ + 2e^- → Cu + 2 en

E_{cu(en)2²⁺/Cu} = E⁰_{cu(en)2²⁺/Cu} + (RT/2F)ln〔Cu(en)₂²⁺〕/ (en)²

Co(en)₃³⁺ + e^- → Co(en)₂²⁺ + en

E_{Co(en)3³⁺ / Co(en)2²⁺} = E⁰ _{Co(en)3³⁺ / Co(en)3²⁺} + (RT/F)ln〔Co(en)₃³⁺〕 / 〔(Co(en)₂2+)(en)〕

도금액의 ㏗ 가 낮은 영역은 E_{Co(en)3³⁺ / Co(en)2²⁺} 가 E_{cu(en)2²⁺/ Cu} 에 따라 귀한 전위로 되어 Co(en)₂²⁺ 는 구리이온을 환원하는 가능성이 없는 ㏗ 4 이상되어야 이들로부터 전위가 역전되어 반응이 좌쪽으로 진행되어 구리의 석출이 열역학적으로 가능하게 됨을 알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