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교반하면, 이산화 구리가 공기중에 산소와 반응하여(산화) 2가 구리 이온이 되어, 액의 자기 분해를 막고, 도금 속도도 증가한다는 견해도 있다.

도금액은 제조 후 방치하면 사용 유무와 관계없이 카니자로 반응로 반응이 일어나 포르말린이 자연 소모되고 액의 ㏗ 가 내려간다. 이때 금속 농도가 적정 수준이 되어도 석출 반응이 지연된다.

시중 판매품은 금속염과 포르말린, 로셀염과 수산화나트륨 등의 액으로 분리해서 판매한다.

따라서 일단 도금액을 조제하면 금속염이 완전히 소모할 때까지 계속해서 사용하는 편이 좋다. 이렇게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재사용하기 직전에 액 분석을 하여 부족한 포르말린, 수산화나트륨 등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시판 포르말린을 사용하는 경우는 포르말린 액속에는 중합 방지제가 첨가된 제품이 있는데 이것은 무전해구리 도금액에서 안정제로 작용을 하여 석출 반응을 정지할 수 있다. 액중 구리 농도는 약 1.5~4.0 g/l 이다. 석출한 구리 피막은 전기 도금 공정에서 용해하지 않도록 피막 두께를 최소 0.2~0.3 미크론으로 한다.

따라서 18~22 ℃, ㏗ 12~12.5, 침지시간 5~10 분이면 1 g 의 구리로 약 30~50 dm² 면적의 도금을 할 수 있다.

액의 ㏗ 를 12.5 이상, 온도를 25 ℃ 이상으로 하면 도금 속도는 개선되지만 거친도금으로 외관이 불량하게 된다.

착화제의 증가, 액 온도의 저하 (특히 겨울에), ㏗ 의 저하, 안정제의 첨가로 치밀한 석출 피막은 얻어지나 도금속도가 크게 떨어지며, 부분적으로 미도금이 발생할수 있어  작업성이 크게 저하한다. 특히 안정제가 과량되면 화학반응이 정지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유의 할 점은 금속염과 환원제 및 안정제의 보급이다. 금속염은 분석하여 소모분을 보충하면 된다. 환원제는 보충한 금속염과 일정량을 계산해서 첨가 또는 시판품의 경우는 금속염과 환원제가 혼합되어 있는 보충액을 사용한다. 

금속염과 환원제를 보급하면 ㏗의 변동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가성소다 수용액 또는 시판품인 가성소다와 착화제가 혼합되어 있는 용액을 보급하여 ㏗ 를 12~12.5 사이로 맞춘다.

국부적으로 가열되면 도금액의 분해가 일어나므로 히터를 적접 넣어서 가열하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가열해야 할 경우에는 이중 탱크로 하여 밖의 탱크에 온수를 넣어서 가열한다. 이 경우의 이중 탱크는 냉각도 가능하다.

도금액을 장시간 사용하면 미세한 금속구리가 발생하며, 이것이 도금의 외관불량의 원인으로 되고 분해될 위험이 있으므로 공기 교반을 사용한다. 또 가끔 황산을 첨가하여 ㏗ 를 떨어뜨리고 여과 해야한다.

황산나트륨, 개미산나트륨이 축적되어 석출 속도가 저하하므로 어느정도 사용한 후에는 도금액의 절반 정도를 버리는 것이 좋다. 폐기처분할 때, 도금액중의 구리는 도금액속에 수산화나트륨을 가여 ㏗ 와 온도를 높여 강제 분해시켜 금속 구리로 회수한다. 이렇게 회수한 후에 석회를 가해서 슬러지로 만들어 처분한다.